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비트코인은 향후 준비통화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한 비트코인 초기 개발자 할 핀니(Hal Finney)의 예언이 적중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지난 2010년 할 핀니는 비트코인톡 포럼에서 '비트코인은 자체 디지털 캐시를 발행하는 은행을 위한 준비통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근 테라(루나, LUNA) 재단의 BTC 매입 계획은 이 같은 핀니의 예언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 14일 도권 테라폼램스 창업자는 스테이블코인 UST 준비금으로 약 100억 달러 규모의 BTC를 매입할 계획을 시사했다. 테라가 은행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들은 자체 디지털 캐시를 발행하고 있으며, 이는 곧 BTC를 통해 가치가 뒷받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디어는 "암호화폐 업계가 테라 생태계 발전 지원 비영리 재단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의 BTC 주소로 추정하고 있는 주소는 최근 일평균 1.25억 달러 상당의 BTC를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같은 추정과 가설이 사실이라면, 이러한 일일 매수는 몇 달간 지속될 수도 있다. 또 UST의 사례가 성공한다면, 완전히 공개되고 비트코인으로 뒷받침되는 최초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