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라켄 거래소 산하 미국 와이오밍주 소재 디지털자산 은행 크라켄뱅크(Kraken Bank)가 미국은행협회(ABA) 라우팅 넘버(routing number)를 확보했다. 라우팅 넘버는 미국 은행이 사용하는 9자리의 고유번호다. 이로써 크라켄뱅크는 기존 은행과 동일한 글로벌 결제 시스템 접근권한을 얻는 데 한 걸음 가까워졌다. 암호화폐 기업은 은행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따라서 크라켄뱅크가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좋은 시장 포지션을 잡을 수 있을 거라는 게 미디어의 설명이다. 단, 라우팅 넘버는 연방준비은행 계좌를 원하는 은행에 있어 중요한 첫 번째 단계지만, 반드시 연방준비은행 계좌를 받는다는 보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