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솔라나(SOL) 기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카시오달러(CASH)의 '무한 발행 결함' 노출돼 약 2,800만 달러 상당의 가치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시오달러는 지난해 11월 '0x고스트체인'이라는 개발자가 출시한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세이버 플랫폼 내 USDT-USDC 유동성에 기여한 사용자에게 보상으로 지급되는 LP 토큰이다. 공격자는 한국시간 기준 23일 18시 경 취약점 공격을 진행했으며, 프로토콜 내 암호화폐 예치금 규모(TVL)는 공격 발생 전 2,887만 달러에서 56.9만 달러까지 급락했다. 동시에 CASH 가치는 1 달러에서 거의 제로 가치까지 떨어졌다. 이와 관련 CASH 개발자는 자신의 트윗을 통해 "CASH는 무한 발행 결함이 존재한다. 현재 해당 결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세이버 풀 내 자금을 예치한 사용자는 최대한 빨리 본인의 예치금을 찾아가기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