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블록체인협회 이사 "트래블룰 완전한 구현 어렵다"
유럽의회(EP, European Parliament)가 암호화폐 거래 관련 트래블룰(travel rule) 정책 청사진을 내놓은 가운데, 벨기에 블록체인 협회 이사인 마르크 톨레도(Marc Toledo)가 "EU는 금융 범죄와의 전쟁에서 암호화폐를 적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트래블룰의 완전한 구현은 어렵다. 적은 항상 익명이다. 확인된 주소의 글로벌 레지스터를 설정하는 것이 훨씬 쉬울 것"이라며 "트래블룰이 지역 경쟁력을 약화 시킬 수 있다. 규제 당국은 유럽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방해 하지 않으면서 보안을 강화하는 솔루션을 찾아내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럽의회의 벨기에 국적의 유럽의회의원(MEP) 아시타 칸코(Assita Kanko) 및 스페인 국적 MEP 어니스트 우르타손(Ernest Urtasun)은 각각 트래블룰의 트랜잭션 규모에 따른 규정 적용 제한선(현재 1,000유로 넘는 트랜잭션에 정보 공유 의무)을 없애는 내용 등이 포함된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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