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채굴협회는 채굴업체들이 채굴 설비의 30%를 해외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최근 카자흐스탄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하면서 채굴자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카자흐스탄은 암호화폐 채굴세를 kwh당 10텡게(27.70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현지 블록체인 및 데이터센터 산업협회 협회장 Alan Dorjiyev는 "카자흐스탄이 암호화폐 채굴에 불리한 국가로 바뀌고 있다"며 "점차 주도권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비트코인 채굴 국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