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감독청(FCA)가 96곳 암호화폐 회사에 자금세탁방지 관련 등록 허가를 내주지 않아 이들 회사가 위기에 몰렸다고 더블록이 전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27곳은 정식 등록 전 단계인 임시 등록도 하지 못했으며 69곳은 신규 진입자(new entrant) 신청도 하지 못한 상태다. 330억 달러 규모 네오뱅크 레볼루트(Revulut)도 아직 임시 등록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들 기업이 임시 등록 마감 시한인 3월 말까지 허가를 받지 못하면 향후 영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앞서 FCA는 임시허가 마감 기한을 작년 7월에서 올 3월 말로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