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美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투자
더구루 단독 보도에 따르면, 10일 한국투자공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 주식 현황 자료에서 지난해 4분기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 8,700 주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종가 214.50달러를 반영하면 190만 달러(약 23억원) 수준이다. 투자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한국투자공사가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투자한 첫 사례다. 한국투자공사는 그동안 암호화폐 직접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내비쳐왔다.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은 앞서 작년 7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해 "국부펀드가 투자할 만한 자산은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댓글
추천 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