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가격을 인위적으로 부풀려 판매하기 위한 워시 트레이딩(자전거래)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체이널리시스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체이널리시스가 분석한 262명의 워시 트레이딩 작업자들은 지난 2021년 850만 달러의 수익을 얻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이들의 수익은 NFT가 실제로 다수에 의해 거래되며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믿은 구매자들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62명의 워시 트레이딩 작업자 중 110명이 수익을 냈으며, 152명은 수익을 내기 못했다. 이들의 손실액은 41만 달러 수준이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NFT 거래 플랫폼들은 별다른 신원확인 없이, 월렛만 연결해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 인해 어렵지 않게 NFT 워시 트레이딩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이는 아직 규제 기관의 규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불법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