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의원인 팻 투미(Pat Toomey)가 4일(현지시간) 자넷 옐런(Janet Yellen) 재무장관과 안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국무장관에게 보낸 편지에서 중국의 CBDC 사용이 향후 미국 경제와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경고했다. 그는 편지에서 “중국이 이번 (올림픽) CBDC 사용을 통해 전세계 디지털 페이먼트에 대한 표준 선점과 같은 ‘퍼스트 무버 이점'을 가져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은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CBDC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그러면서도 그는 “반면 중국의 개인 암호화폐 사용 제제는 미국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미국 국무부와 재무부에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중국의 CBDC 사용에 대한 면밀한 조사 보고서 제출을 오는 3월 7일까지 마무리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