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노드가 보고서를 통해 "바이낸스, 제미니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는 비트코인 세그윗 주소 도입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세그윗은 비트코인 블록에서 디지털 서명 부분을 분리하여 별도로 저장해 블록당 저장 용량을 늘린 확장성을 높인 소프트포크다. 글래스노드는 "코인베이스, FTX가 100% 세그윗 주소를 사용하는데 비해 바이낸스의 세그윗 도입률은 50%에 불과하다"면서 "주요 거래소들이 세그윗을 채택해야 비트코인 수수료가 절감되고 비트코인의 보편화가 이뤄진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