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금융당국, 암호화폐 결제 관련 규제 검토 중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금융 당국이 암호화폐 결제에 관한 규제를 검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태국 중앙은행, 증권거래위원회, 재무부 등 3개 기관은 25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일부 기업이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도입하면서 암호화폐 결제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금융 안정성과 경제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개인정보 유출, 돈세탁, 사이버 절도 등 범죄로 소비자와 기업에도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가 결제수단으로 널리 활용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구체적 규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또한 당국은 리스크가 적고 금융 혁신을 촉진하는 일부 디지털 자산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제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 대중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매체는 "여기에 해당하는 디지털 자산이 무엇인지 언급되지 않았으나, 현재 당국이 추진 중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태국 중앙은행은 디지털 자산을 사용한 상품 및 서비스 결제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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