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글로벌 인기 게임 제작사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를 687억 달러(약 82조원)에 인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MS의 46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이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설명이다. 18일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약 81조 9246억원)에 인수한다"며 "게임은 오늘날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엔터테인먼트 분야이며,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MS는 물론 게임, 소프트웨어 업계 인수합병(M&A) 사상 업계 최대 규모다. 특히 이날 나델라 CEO는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11차례 언급하며 메타버스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