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해 글로벌 NFT 시장이 44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했다. 이에 따라 NFT 관련 과세 문제가 급부상하고 있으며, NFT 투자자와 제작자는 NFT 거래 및 판매 수익에 최고 37%의 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 이 경우 이들이 납부해야 할 세액은 수십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내 세무 전문가들은 오픈씨, 라리블과 같은 플랫폼에서 NFT를 판매할 때 대부분의 수익이 일반 소득으로 간주되고 이 경우 최대 37%의 세율이 부과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토큰을 구매하는 투자자는 양도소득세를 내야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미국 국세청(IRS) 내 범죄 수사 부서 책임자 재로드 쿠프먼(Jarod Koopman)은 "NFT를 통한 탈세 행위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