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나스닥100의 100일 상관계수가 현재 0.40으로, 2011년 이후 최고치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반에크(VanEck) 디지털자산 연구 책임자 Matthew Sigel은 "비트코인은 나스닥, 기타 기술주와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일반적인 단기 패턴을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암호화폐와 기술주는 연준의 매파 스탠스에 영향을 받아 이번주 내내 하방압력을 받았다. 클락타워 그룹(Clocktower Group) 수석 전략가 Marko Papic도 "비트코인은 고베타(변동성 큰) 위험자산이다. 연준이 점점 더 매파적이 되고 있는 환경에서는 투자자들이 고베타 위험자산을 보유하고 싶지 않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라클 마일 어드바이저(Miracle Mile Advisors)의 시니어 어드바이저 Anderson Lafontant는 "암호화폐가 기술주와 높은 상관관계를 계속해서 가져간다면 암호화폐는 헷지수단으로서 매력을 잃을 수 있다. 이미 이러한 현상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