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16 TH/s의 해시레이트를 보유한 '소형' 채굴자가 13일 비트코인 블록 채굴에 성공해 6.25 BTC를 보상으로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소형' 채굴자가 비트코인 블록 채굴에 성공할 확률은 1백만 분의 1 정도로 추산된다. 앞서 지난 11일 솔로CK(Solo CK) 채굴풀을 사용하는 한 채굴자는 126 TH/s의 해시레이트로 블록 채굴에 성공해 '대박' 채굴자 반열에 올랐다. 오늘 등장한 새로운 '대박' 채굴자 역시 솔로CK 채굴풀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보유한 해시레이트는 채굴기 모델의 성능에 따라 약 1~3 개의 채굴기가 낼 수 있는 해시레이트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 솔로CK 채굴풀 매니저 콘 콜리바스(Con Kolivas)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박' 채굴자들의 비트코인 블록 채굴은 천문학적인 운이 따른 결과로, 이는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다.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극도로 희박해 수학적으로 계산조차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