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 10T 홀딩스(10T Holdings)가 두 번째 디지털자산 펀드를 마감한 지 두달 만에 세 번째 디지털자산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펀드 정식 명칭은 10T DAE Fund 3.0으로, 조달 규모는 5억 달러다. 해당 펀드는 두 번째 펀드와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직접 투자가 아닌 디지털자산 기업에 투자한다. 이와 관련 10T 설립자 댄 타피에로(Dan Tapiero)는 "디지털자산 업계를 성장 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우리는 신생기업에 투자하지 않는다. 이미 상당한 수익을 내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감된 두 번의 펀드 자금은 현재 90% 이상 배치된 상태다. 10T는 크라켄, 이토로, 렛저, 피규어, 제미니, 비트퓨리, 후오비 등 14개 회사에 투자했으며 그 중 12개 기업은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지위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