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밀리 최(Emilie Choi) 코인베이스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금융 규제 관련, 규제 기관에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20~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메사리 컨퍼런스에서 "우리가 원하는 건 암호화폐 회사와 기타 금융서비스 업체를 위한 공평한 경쟁의 장"이라며 "상식적인 규칙과 규정이 있는 곳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렌드(Lend) 출시를 포기하기로 결정한 뒤 나온 것이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10월 내 렌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출시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자 이를 철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