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이 SEC 직원의 암호화폐 거래 기록 공유를 요청한 리플의 신청서 승인을 거절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현지 법원 판사 사라 넷번(Sarah Netburn)은 "해당 행위는 SEC 직원의 사생활 침해에 해당한다. 정부 및 부처에서 일하는 직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의회는 이러한 정보 공개를 금지하고 있다"며 "리플은 SEC 직원의 XRP 구입, 매도 및 보유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8월 리플이 법원에 관련 신청서를 제출하자 SEC는 "이 같은 문서 제공은 직원의 사생활 침해에 해당한다"고 거부한 바 있다. 당시 리플 변호인은 "SEC가 잘못 해석한 것"이라며 "우리가 요구하는 건 제한된 기간과 범위 내 익명 정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