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요청한 '내부 회의 녹취록 제작' 요청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SEC는 지난 8월 31일 리플의 내부 회의 비디오 및 오디오 녹취본을 확보하기 위해 이를 제작해달라는 요청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리플 측 변호인은 "창사 이래 8년에 걸친 회의 기록의 녹취록 및 비디오를 요청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요청"이라며 해당 요청의 기각을 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 리플이 SEC의 요청을 수락함에 따라 소송 당사자들은 해당 녹취록의 내용 및 포함 범위에 대한 협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SEC는 앞서 리플의 사내 메신저 대화기록을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