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데이가 리서치 기관 유고브(YouGov) 데이터를 인용, 미국인의 25%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 뒤를 따르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총 4,912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11%가 엘살바도르 정책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16%는 '다소 지지'한다고 답했다. 비트코인 채택을 찬성한 사람 중 25-34세 연령층은 44%로 가장 많았다. 베이비붐 세대 중 해당 정책 도입을 찬성한 사람은 11%로,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답한 비중은 43%였다. 또한 연간 8만 달러 이상 수익을 내는 미국인 중 해당 정책을 찬성한 비율은 21%, 연수익 4만 달러 미만 미국인 중 찬성 비율은 11%였다. 한편 엘살바도르는 지난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는 법안을 정식 발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