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호주 연방 정책 프레임워크를 검토하고자 수요일에 열린 상원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현지 암호화폐 및 송금 사업자를 대상으로 은행이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거나 중단하는 여러 사례가 소개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청문회에서 호주 암호화폐 거래소 Aus Merchant, Bitcoin Babe는 은행 서비스를 거부당한 일에 대해 증언했다. 이중 Bitcoin Babe 설립자 미카엘라 주릭은 "7년 동안 은행 서비스가 91차례 중단됐다"며 암호화폐가 기존 금융에 위협을 가한다는 인식 때문에 은행이 반경쟁적(anti-competitive)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결제회사 니움(Nium) 관계자는 호주가 자사 송금 서비스 관련 은행 서비스 제공을 거부한 유일한 국가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