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리카도나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가 "테이퍼링 시간표에 변화가 생길 경우, 주식시장, 화폐시장, 외환시장 분위기가 급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농업 신규 고용 데이터가 큰 실망을 안겼다. 이는 미 연준의 테이퍼링 시간표에 상당한 불확실성을 가져왔다. 만약 이처럼 고용 속도가 둔화된다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매파, 비둘기파 모두 잭슨홀 미팅에서 설정한 시간표를 따르기 힘들어질 것이다. 만약 테이퍼링 시간표에 변화가 생긴다면 주식시장, 화폐시장, 외환 시장 모두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고용보고서를 통해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3만5000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72만명)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