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가 코인쉐어스 데이터를 인용, 암호화폐 관련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이 연초 250억 달러에서 최근 1000억 달러로 4배 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상장 기업 수는 41개에서 57개로 28% 늘었다. 분야별로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시가총액이 전체 상장사의 62%를 차지해 최대 규모를 보였고 그 밖에 채굴 업체, 금융 서비스 기업도 적잖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4월 나스닥에 상장한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업계의 최초 대형주라고 코인쉐어스는 강조했다. 코인베이스 시가총액은 지난해 초 30억 달러에서 상장 이후 1200억 달러로 40배 증가했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채굴 업체 평균 수익이 연초 대비 121% 증가해 최대 수익률을 보였다. 금융 서비스 기업과 거래소의 평균 수익은 각각 105%, 3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