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리플이 SEC 직원의 XRP, ETH, BTC 등 암호화폐 거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라 넷번 판사에게 관련 추가문서 작성을 강제하는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리플에 유리한 이메일이 유출됐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트러스트노드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관련 SEC의 비공개회의에서 증권 관련 보유 금지 리스트 내용이 담긴 이메일이 유출됐다"며 "이메일 내용에 따르면 SEC에는 증권 관련 보유 금지 리스트가 있고, BTC, ETH, XRP가 해당 리스트에 올라간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SEC가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암호화폐 보유 및 거래 관련 규정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