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쿠바 정부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 중 하나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쿠바 정부는 26일(현지시간) 결의안을 발표, 암호화폐를 지불 수단으로 인정하고 관련 규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쿠바 중앙은행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고, 관련 서비스 제공업체들에 라이센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트럼트 전 대통령 당시 강화된 금수 조치 규정으로 인해 달러 사용이 어려워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쿠바 정부가 공개한 결의안에 따르면 "쿠바 중앙은행은 사회 경제적 이유로 암호화폐 사용을 허가할 수 있다. 동시에 국가 차원에서 영업을 통제할 수 있으며, 관련 사업자들은 관련 불법행위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