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가 브라질 현지 매체 르탈 도 비트코인(Portal do Bitcoin)을 인용,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포르투갈어 버전 플랫폼 내 파생상품 거래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는 "현지 규정 준수를 위해 이와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브라질 투자자는 포르투갈어 버전이 아닌 영어 사이트를 통해 선물, 옵션, 마진 제품 및 레버리지 토큰 등을 거래할 수 있다. 미디어는 "바이낸스가 파생상품 거래 불가한 국가 리스트에 포르투갈 버전 사이트를 포함시켰으나 호주, 홍콩,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나라와 달리 블로그에 브라질 관련 서비스 중단 공식 성명을 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브라질 증권 거래 위원회(CVM)는 바이낸스의 파생상품 거래를 금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