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공직자들의 암호화폐 보유 현황 보고 의무화 내용이 포함된 '2021-2024 국가 반부패 계획' 법안을 최종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러시아 중앙은행, 금융당국, 노동부, 디지털 개발부 등 러시아 주요 정부기관에 소속된 공직자들은 암호화폐 보유 현황에 대한 보고 의무를 갖는다. 이와 관련 러시아 중앙은행은 11월 15일까지 정부에 해당 정책의 시행 관련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며, 관련 기관들은 공직자 암호화폐 보유에 대한 정보 취득에 대한 비용 통제를 위한 분석 보고서를 2023년 9월 2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