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중개회사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이 분기 보고서에서 기관들의 관심사가 지난 몇 달간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 디파이 토큰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2020년 말 70%였던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 비중)는 올해 2분기 말 45% 미만까지 떨어졌다. 이 기간 이더리움과 일부 우량한 디파이 토큰 가격은 2배 이상 올랐다. 유니스왑, 스시스왑, 아베를 비롯해 이더리움 라이벌 솔라나, 바이낸스스마트체인 네이티브 토큰 거래량이 급증했다. 디파이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이 늘자 제네시스 커스터디는 지난 2분기 AAVE, COMP, DAI, UNI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또한 제네시스에서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 비중은 80%에서 47%로 감소한 반면, 이더리움 거래량 비중은 약 25% 수준까지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