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24시간 쉴새없이 전 세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많은 경우에는 주식과 비교해서 변동성도 높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의 투자 패턴들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장 보편적인 장기투자와 단기투자 시 암호화폐 시장에 대입했을 때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암호화폐 단기 투자

주식투자의 경우 5년 이하의 투자를 단기투자로 정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암호화폐 시장의 경우는 기간에 대한 개념이 주식시장과는 명확하게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단기투자의 기간은 투자자마다 정의를 달리하기 때문에 짧게는 몇 분에서 길게는 1-2년 이하를 단기투자로 보는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코인의 시세와 어떤 레버리지인지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단기 투자자들의 경우는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자산증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반대로 레버리지로 투자 시 그에 대한 기회비용이나 리스크에 따라서 장기적으로 보유하기가 어려운 현실이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단기 투자자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시장의 트렌드나 단기적으로 특정 코인에 미치는 영향에 따른 베팅을 통해서 자금투입 및 이익 실현이 목표입니다. 일명 물결을 따라 발목에서 잡아서 어깨에 파는 투자를 반복해서 자산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암호화폐 장기 투자

장기투자 관련하여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직접 설문을 해본 결과 1개월, 1년과 3년 이상을 장기투자로 생각한다고 다양한 응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기투자와 마찬가지로 투자자마다 투자에 대한 세팅 값을 달리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장기투자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해당 암호화폐에 대한 공부와 확신을 바탕으로 계속 홀딩하고 늦은 시점에 수익을 보는 투자 형태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이 비교적 오랜 기간 시장에 나와 있는 암호화폐를 제외하고는 시총 20위 순위에 들어가는 암호화폐 중 3년 이상을 홀딩하는 것이 불가능한 프로젝트도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암호화폐 시장의 시총 순위나 새롭게 치고 들어오는 프로젝트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암호화폐 투자 전략

투자는 각각의 투자 성향에 맞게 투자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매수는 쉽게 하는데 매도 시점에 대한 고민이 많기 때문에 단기 투자 시 손해를 보고 파는 경향도 있는가 반면에, 트렌드와 시점을 잘 읽어서 단기적으로 암호화폐를 매수해서 목표 지점에서 매도를 잘하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투자시 가장 위험한 투자는 해당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나 공부 없이 어디선가 “좋다”는 글이나 메시지를 보고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해외나 국내에서도 이런 매도매수 방식을 “원숭이” 투자라고도 부르는데, 원숭이에게 트레이딩을 시키면 아무 생각 없이 매수와 매도 버튼을 누르게 되는 현상을 비꼬아서 만든 비유입니다.

이런 원숭이 매매방식이 통하는 시기는 불장을 진입하고 어떤 종목을 매수하더라도 결국 다 오르는 시기때 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투자하는 종목에 대한 지식 없이 투자하게 될 경우 단기적으로 요동치는 시장에 휘둘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장기투자의 경우도 매수 종목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장기적으로 들고 갈 수 있는 멘탈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즉, 투자종목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하락장이나 시장의 조정도 견디고 갈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