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업체 크리스탈 블록체인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전쟁은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 및 거래량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로컬비트코인, 팍스풀 등 P2P 마켓, 러시아 루블화 및 우크라이나 흐리브냐를 지원하는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핫월렛을 모니터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해당 보고서는 "전쟁 발발 이전과 이후 이동한 암호화폐 물량은 큰 차이가 없었다. 온체인 데이터 상에 큰 차이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지난 6개월간 다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러-우 전쟁 발발 후 거래량이 감소 추세를 나타내기도 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