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를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정부 공모전에서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는 '대체불가토큰(NFT)'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솔루션이 대상을 수상했다.
2021년 12월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8월부터 추진한 '2021년 솔▪직 챌린지' 공모전에 총 69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13건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0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국민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직접 모색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제는 '메타버스가 여는 슬기로운 국민생활'로 △탄소중립 △디지털 포용 △코로나 극복 세 가지 분야에서 진행됐다.
대상 수상은 2건으로 메타버스 내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오프라인용 NFT 보상 지급 솔루션(3Ps팀, 과기정통부장관상)과 심리상담 센터 방문이 어려운 내담자를 위한 메타버스 속 심리 상담 지원 솔루션(Mindvridge팀, 국민권익위원장상)에 수여됐다.
우수상에는 △메타버스 내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위한 교육원 구현 △사용법이 궁금한 기기 촬영 시 증강현실(AR)로 사용법 안내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탄소중립 교육 플랫폼 △노령층을 위한 확장현실(XR) 체험관 등이 선정됐다. 해당 솔루션은 추후 원스토어, 앱스토어 등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국민평가에서 가장 많이 득표한 특별상은 분리수거 표식 촬영 시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안내하는 솔루션(과기정통부장관상)과 가상세계에서 재난을 현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 방안 솔루션(국민권익위원장상)에 돌아갔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올해 솔직 챌린지 대회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았다"며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들에 대한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16일 열리는 국내 메타버스 분야 최대 전시회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에서 진행된다. 수상작들은 국민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판교 '메타버스 허브'에 2022년 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78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