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금융 옴부즈맨이 지난해 기준 금융 사기 사건의 4분의 1이 암호화폐와 관련이 있다고 발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프랑스 금융시장청(AMF) 소속 옴부즈맨인 마리엘 코헨-브랑슈(Marielle Cohen-Branche)가 지난해 보고된 금융 사기 혐의 사건을 조사 및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암호화폐와 관련된 사기혐의는 전체의 약 25%를 차지한다. 이는 2020년(약 6%)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로, 그는 "암호화폐 투자 사기가 전통 외환 사기를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암호화폐 관련 새로운 유형의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며 "프랑스 법률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공급 업체는 AMF에 등록해야 하며, 투자자는 이와 관련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다만 해외 업체와의 거래 속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이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