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측에 자국의 요구를 담은 협상안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5차 평화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측이 러시아에 제시한 협상안에 약 3주 만에 서면으로 답한 것이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명확한 제안이 담긴 협상안을 우크라이나에 넘겼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의 초안은 우크라이나 측에 넘겨졌고 여기에는 절대적으로 분명한 요점이 포함돼 있다"며 "공은 우크라이나 측에 넘어갔고 우리는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협상안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