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어스가 새로운 암호화폐 예금에 대한 이자 지급을 오는 금요일부터 중단한다. 11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셀시어스는 미국 사용자의 신규 암호화폐 예금을 커스터디 계좌로 전환하며, 해당 계좌는 일반투자자들에게 이자를 지급하지 않게 된다. 다만 기존 예치 자산에 대해서는 이자가 정상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미국 금융 규제 당국은 셀시어스 등 암호화폐 예금 및 대출 서비스가 은행에 적용되는 FDIC 보험의 보호를 받지 않지만 은행 계좌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에, 사실상 증권으로 취급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 현지 각 주 정부는 셀시어스 등 암호화폐 예금 및 대출 서비스에 대해 예금 계좌 운영 중단을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