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에서 토큰화가 유행어가 됐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와 블랙록의 토큰화된 머니마켓 펀드 조성 등으로 미국 국채, 증권뿐 아니라 부동산 등 다수 실물자산(RWA) 토큰화 확대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온도파이낸스(ONDO) 최고경영자(CEO) 네이선 올먼(Nathan Allman)은 "미국 국채 외에는 토큰화된 자산의 가치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토큰화 프로젝트들은 저렴하고 질이 나쁜 자산을 투자자들에게 팔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 캡코(Capco) 대표인 에르비나스 자나비시우스(Ervinas Janavicius)는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결제 방식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고, (토큰화에) 많은 기회가 있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아직은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