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거래의 코인 상장 기준이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가상자산거래소 상장·폐지 제도 태스크포스(TF)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TF에서는 거래소의 코인 상장과 관련해 혼돈한 시장 질서를 재정립하기 위한 감독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인 상장 재심사를 진행하면서 현행 상장 제도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르면 이달에 가상자산업권과 함께 관리·감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상장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당국이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은 코인 상장·폐지 관련 자율규제의 내용이 모호해 거래소들이 변동성 큰 밈코인을 우후죽순 상장한다는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