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18일(현지시간) 2021년 제재 프로그램(sanctions programs)에 암호화폐 업계가 참여하길 원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관리하는 것으로, 2001년 911테러 이후 확대됐다. 재무부는 "해당 프로그램은 미국 금융시스템 및 통화의 강력한 힘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며 "디지털 통화가 국경간 거래 회피 수단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미국 규제 효율성을 감소시킨다. 또한 달러의 글로벌 역할을 감소시키기 위해 새로운 금융 및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자들에게 힘을 실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원 및 참여 등 솔루션을 통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디어는 "미국 재무부가 암호화폐의 리스크를 언급하는 동시에, 커뮤니티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