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 브로커를 사칭해 29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나이지리아 국민 3인을 기소했다. 이들은 최소 28명의 투자자를 사기 플랫폼으로 유인, 합법적 중개업체 혹은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을 구매하게 한 후 이를 본인들의 블록체인 주소로 이체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SEC는 "이들 피고인이 미국 기업과 관련된 다수의 전문가를 사칭해 웹사이트를 구축했으며 음성 변조 소프트웨어, 온라인 그룹 채팅, 소셜미디어 등을 이용해 신뢰를 쌓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