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탈중앙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이 슬리피지·오더북 오류로 일시적으로 63% 수준에서 99.7%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 폴리마켓 계정 GCortell93은 짧은 시간에 300만 달러를 투입해 450만건 이상의 '트럼프 승리' 계약을 매수했고, 이 때 오더북 오류로 27.5만 달러 상당의 계약이 99% 확률 가격(0.99 달러)으로 매수 체결됐다. 코인데스크는 "예측시장 플랫폼에서 짧은 시간에 대규모 매수 주문이 들어가는 경우 일시적으로 베팅 확률을 왜곡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