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4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가상자산위원회를 이달 중 출범해 첫 회의를 할 계획이라며 이용자 보호와 산업 진흥을 모두 다루도록 균형 있게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업계처럼 이익이 관계된 곳에서 참여하는 것이 문제 소지가 있어 전문가 중심으로 추천 받고 있으며, 가상자산위원회 위원들은 (산업을) 진흥하자는 분들, 또 (이용자) 보호를 조금 더 중시하는 분들을 균형 있게 구성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국정감사 업무현황 보고자료에서 가상자산위원회 구성 및 현물 ETF 승인·법인계좌 허용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