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뉴스에 따르면 미 FBI가 북한 해커들이 암호화폐 ETF 또는 관련 금융 상품 관련 기업에 사이버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FBI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해커들이 지난 몇 달 동안 암호화폐 ETF와 관련된 다양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메타마스크 수석 보안 연구원 테일러 모나한(Taylor Monahan)은 "북한 해커 집단인 라자루스는 장난치는 법이 없으며 조직 내부에 침투하는 데 매우 능숙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해커들이 은행에 성공적으로 침투하여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 시스템을 표적으로 삼았다. 해커들은 자금이 많은 곳을 추적하는 경향이 있으며, 현재 ETF 발행사들은 많은 자금을 보유 중이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