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크로스체인 대출 프로토콜 파이크파이낸스(Pike Finance)가 9월 30일(현지시간) 자체 토큰 P를 출시(TGE)하면서 초기 유동성을 10,000 달러만 공급해 토큰 가치를 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커뮤니티 및 초기 투자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게 더블록 측의 설명이다. 파이크파이낸스는 P 토큰을 출시하며 베이스(Base)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에어로드롬(AERO)에 이를 상장했는데, 초기 유동성이 10,000 달러에 불과해 P 토큰 가격은 출시와 동시에 가치가 90% 급락한 0.0035 달러까지 떨어졌다. 파이크파이낸스는 지난 3월 프리세일을 통해 650만 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금액을 초달한 바 있으며, 당시 세일 참여자들은 개당 0.028~0.0374 달러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프리세일 참여자는 "프리세일을 통해 1,500 달러를 P 토큰에 투자했지만 현재 가치는 61달러에 불과하다. 파이크파이낸스 측이 DEX에 제공한 1만 달러의 초기 유동성은 30분만에 바닥났고, 이는 가격 급략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