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피델리티의 디지털 자산 전략 총괄 매트 혼(Matt Horne)이 최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된 '2024 비전 컨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에 대한 관점은 갈릴 수 있지만, 포트폴리오 중 소규모를 할당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비트코인과 같은 종목에 장기적인 안목과 리스크 관리를 고려한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은 대다수 고객에게 합리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투자자들은 은퇴와 같은 장기적인 목표를 두고 돈을 저축하며, 어드바이저와 함께 돈을 투자한다. 우리는 종종 파괴적인 기술, 벤처 투자, 디지털 금 등 비트코인을 둘러싼 논쟁에 과도하게 몰입하곤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관점과 논쟁이 어떻든 괜찮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가치가 0으로 떨어지더라도 큰 타격이 없을 정도, 즉 포트폴리오 중 1%~5%를 비트코인에 할당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비트코인은 등장한지 15년밖에 안된 신흥 자산이고, 2015년 이후의 가치만이 추적할 가치가 있기 때문에 '모델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래도 투자할 가치는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와 어드바이저들이 암호화폐라는 새로운 투자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