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회의론자로 알려진 유로 퍼시픽 캐피털 CEO 피터 시프(Peter Schiff)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놓은 암호화폐 시장 딜러 등록 의무화 규제안은 우려스러운 지점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SEC는 의회 승인 없이 증권 딜러와 같은 용어를 재정의할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 특히 새로운 규제로 인해 거래 비용이 높아지고 유동성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SEC의 이번 조치는 기존 시장 역학을 붕괴시킬 수 있는 과도한 개입"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SEC는 5,000만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암호화폐 거래자인 경우(증권에 속하는 암호화폐의 유동성 공급자 등) 딜러 또는 국채딜러 등록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