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검찰이 성명서를 발표, 법무부(DOJ)가 오는 10월 열리는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 재판에서 그가 불법 선거자금을 후원했다고 주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 뉴욕 남부지검이 SBF의 불법 선거자금 혐의 기소 철회를 밝힌지 2주 만이다. 검찰은 차주 10월 재판을 위해 불법 선거자금 후원 혐의를 제외한 초기 혐의 7가지에 대한 대체 기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검찰은 대체 기소장에 SBF의 기존 혐의(사기 및 돈세탁 혐의)와 함께 불법 선거자금 후원 내용을 포함시켜야 한다"며 "피고는 정치 자금 후원을 통해 사기 수익금 출처를 은폐하려 했다. 피고의 불법 선거자금 후원 혐의는 재판에서 직접적인 증거로 채택될 수 있다. 고객 예치금을 선거 캠페인에 사용한 것은 기소된 기존 혐의와 연관된다"고 강조했다. SBF는 지난해 12월 제기된 혐의 8가지(FTX 고객 대상 사기 등)에 대해 오는 10월 2일(현지시간) 재판 받게 되며, 그외 추가 혐의 건은 2024년 3월 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