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Tether)가 지난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순익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포브스는 "테더는 지난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 기간 10억 달러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한 수치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분기와 지난해 4분기 실적 보고에서는 순익을 각각 14억8000만 달러, 7억 달러라고 보고했는데, 이번엔 순익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순익 보고를 제외한 특별한 설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테더 측은 "올해 1분기는 재무적 관점에서 이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15억 달러 상당에 순익에는 BTC 가격 상승에 따른 투자 수익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분기 순익 미보고 이유나 올 초 기준 BTC 보유량 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고 포브스는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