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 이르면 이번주 파산 신청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산하 암호화폐 투자 부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이 이르면 이번주 파산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은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여러 채권자 그룹과 비밀리에 협상을 진행해왔다. 소식통은 “협상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라며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며 (파산 신청)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DCG는 거부했고,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 측은 아직 응답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또 다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제미니 등 채권자들은 사전 준비된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 파산 계획에 따라 대출 상환에 1~2년 유예 기간을 주는 대신, 그 대가로 DCG 지분 및 일부 현금을 받는 데 동의했다. 앞서 DCG 창업자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가 주주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에 오는 5월 만기인 5.75억달러 상당 부채를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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