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트론(TRX) 창업자 겸 후오비 고문이 2일 "파이(PI) 토큰 상장이 잘한 결정이었는지 커뮤니티에 묻고 싶다"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그는 "커뮤니티의 피드백이 필요하다. 만약 후오비의 PI 상장이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하면 우리에게 알려달라. 당신의 생각은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일 8시 38분 기준 해당 설문조사에서는 8,229 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잘한 결정'이라는 답변이 약 47.6%, '잘못한 결정'이라는 답변이 약 52.4%로 부정적 여론이 소폭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후오비는 지난 29일 PI를 상장한 바 있지만, 메인넷 출시 전까지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 파이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PI 토큰은 어떤 거래소에도 상장되지 않았으며, 재단도 상장에 관여하지 않았다. 승인되지 않은 상장 거래에 참여하면 상당한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후오비의 '무단 상장'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PI는 현재 23.11% 내린 188.0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