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 증권위원회가 24일 성명을 내고 "FTX 시스템이 손상돼 계속해서 해킹 등 보안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증권위의 FTX 자금 회수 지시가 현명한 판단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인텔레그프는 "FTX 해킹 배후가 바하마 정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재차 강조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FTX 해킹 이동 물량 중 일부가 바하마 정부로 흘러 들어갔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대해 바하마 증권위는 고객과 채권자 이익 보호를 위해 FTX 디지털 마켓 내 모든 암호화폐를 위원회가 관리하는 디지털 월렛으로 이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