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가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버라이어티의 23일 보도를 인용 "다수의 마블 영화를 감독한 루소 형제의 영화 제작사 AGBO가 FTX 스캔들을 다룬 8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제작에 착수했다. 해당 TV 시리즈는 아마존이 방영권을 구매해 아마존 산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에서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코인텔레그래프는 "해당 시리즈는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를 취재하는 언론인의 '내부자 고발'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시리즈의 방향성이나 소식의 출처, 어떤 인물에 초점을 맞출지 등 디테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AGBO를 이끄는 루소 형제는 이번 시리즈와 관련 "FTX 사태는 가장 뻔뻔한 사기 케이스 중 하나"라며 "FTX 붕괴는 유명인사, 정계, 학계, 기술, 범죄, 성관계, 마약, 금융의 미래 등 많은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다. 또 사건의 중심에는 복잡하고 위험한 동기를 가진 극도로 신비한 인물이 있다. 우리는 그 근원을 이해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시리즈의 방영권 입찰에는 애플, 넷플릭스, 아마존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